"꾸준함과 캐주얼함"
1. 서론
첫 방문이 2017년이던가. 이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는 친구가 일식을 좋아해서 이 집을 가보자길래 처음 가게 되었다.
서울에서 사실 다른 히츠마부시 가게를 가본 적은 없지만 굳이 찾지 않게 되는 이유도 이 가게의 저 두 가지 특성에 있다.
서비스가 뛰어나다거나 분위기가 좋진 않지만 오히려 좋아
항상 붐비긴 하지만 회전율이 좋고,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도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.
마르지엘라에 와이프로젝트 입은 힙돌이 힙순이들이 앞에 줄서있지 않기에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.
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피곤하고 적당히 맛있는게 땡길 때 장어 먹으면 피로가 풀려~ 하면서 유얼 왓츄 잇 아재 빙의해서 계속 방문하게 되는 듯.
정말 이정도만 계속 유지해주면 좋겠다
2. 평가
맛: 4.0/5.0
- 우선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균형 잡혀있음
- 95퍼센트 확률로 겉바속촉
- 누구나 먹어도 맛있네 핣만한 대중성
- 오차즈케 육수도 좋음
- 자칫하면 물릴 수도 있지만 먹는 방법이 다양한 걸로 헷지
서비스: 3.0/5.0
- 바빠서 그런가 가격대가 있는 것 치고 접객이 썩 친절하진 않다.
- 다만 기분 상할 일은 한 번도 없었고 그냥 딱 평균이다.
공간: 3.0/5.0
- 룸도 있긴 한데 꽤 왁자지껄하고 일반 식당 같은 분위기다. 고급스럽진 않고 딱 평균.
가격: 4.0/5.0
- 일반 히츠마부시 36000원, 특 히츠마부시 45000원
- 가격도 6년 째 동결인 것 같다. 기분탓인가.. 아무튼 꾸준함.
- 장어 구이를 자주 먹으러 다니지 않는 내 기준 가끔씩 당길 때 충분히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다. 구이집이랑 비교해서 비싼 편인지는 모르겠다.